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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광고 없는 만보기 앱

by 잠꾸러기2 2022. 9. 30.

무더운 날씨 때문에 한동안 쉬었던 만보 걷기를 다시 시작한 지 3주쯤 되었다. 봄, 가을마다 호수공원이나 헬스장에서 나름 꾸준히 걸으려고 하긴 했지만 매일매일 열심히 한 건 아니었다.

예전에는 만보기 앱을 단순히 걸음수 세는 용도로만 활용했었다. 호수를 한 바퀴 돌고 걸음수를 확인하고 '이 정도면 꽤 걸었네' 하는 식이었다. 그러다 보니 몸이 좀 피곤하거나 내키지 않는 날에는 걷기를 하지 않는 날이 많았다.

이번에 우연히 웰뱅 워킹 적금을 알게 되었고, 그와 함께 '걷쥬'라는 만보기 앱도 알게 되어 만보 걷기 하는데 큰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걷쥬'는 충남도민을 위해 만들어진 만보기 앱인데, 도민이 아니어도 가입 가능하다. 웰컴 디지털 뱅크에서 워킹 적금을 출시하면서 걸음수 세는 앱으로 연동하면서 가입하게 되었다.

워킹 적금은 1년간 걸음수에 따라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연 1% 금리를 기본으로 1백만보에서 5백만보까지, 많이 걸을수록 받을 수 있는 금리가 높아져서 최고 10%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걷쥬'앱은 광고가 없을 뿐 아니라, 챌린지를 통해 포인트를 받을 수도 있다. 현재 7.7 챌린지가 진행 중인데 7일간 7만보를 걸으면 750포인트를 준다. 포인트를 일정 금액 이상 모으면 앱 내에 있는 포인트 스토어에서 커피 쿠폰이나 편의점 금액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워킹 적금이 장기 목표라면, '걷쥬'의 챌린지는 단기 목표인 셈. 의지가 나약한 나에게 딱 좋은 걷기 동행자들이다. '걷쥬'앱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걸음수가 2~30보씩 몰아서 세지는데, 이것 때문인지 다른 만보기 앱들보다 10걸음 정도 덜 카운트될 때가 많다.

오늘 '걷쥬'앱 때문인지 모든 만보기 앱이 7 천보 정도에서 움직이지를 않았다. 폰을 껐다 켰더니 다른 앱들은 걸음수가 잘 나오는데 '걷쥬'앱만 리셋됐다. 앱 설치할 때 걸음 수 관련 안 좋은 얘기가 보였었는데 이런 일이 종종 있는 듯하다. 5일마다 동기화하라고 되어 있는데, 하루에 한두 번 동기화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또 다른 만보기 앱은 토스 뱅크에 있는 앱이다. 이미 토스 뱅크를 이용하지만, 만보기는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걷기 시작하면서 이용하기 시작했다. 광고도 없고, 만보를 걸으면 아주 아주 소액이지만 포인트가 아닌 현금을 통장에 넣어준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앱은 '워크 온'앱이다. 작년에 아이들과 청소년 걷기 대회에 참여하면서 설치한 앱인데, 깔아 둔 채 방치하다가 요즘 다시 활용 중이다.

워크 온 앱은 나이, 키, 몸무게 등을 입력하면 권장 걸음수, 수면시간, 칼로리 등을 알려준다. 걷기 운동한 것에 대한 리포트 같은 게 매일 올라와 만보 걷기 일기장처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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